기사 메일전송
테라포메이션, 종자 부족과 재식림 규모 확대 문제 해소 위해 ‘삼림종자연합’ 발족
  • 김민수
  • 등록 2022-09-22 10:56:51

기사수정

▲ 사진=Terraformation



세계 첫 글로벌 삼림 탄소 액셀러레이터인 테라포메이션(Terraformation)이 아메리칸포레스트(American Forests)와 생태계복원캠프(Ecosystem Restoration Camps), 원트리플랜티드(One Tree Planted)를 창립 회원으로 하고 1t.org US를 자문 파트너로 맞아 ‘삼림종자연합(Seed to Forest Alliance)’을 발족했다고 발표했다.


2022 뉴욕기후주간(Climate Week NYC 2022)에서 처음 공개된 삼림종자연합은 삼림 단체를 회원, 기업, 비정부 기구(NGO), 자선가 등으로 구성된 네트워크에 연결해 재정적 기술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자연림의 재식림을 뒷받침하는 한편 연구 및 사고 리더십에 기여해 재식림을 앞당기고 결과, 우수 관행, 전문 지식을 공유해 재식림 활동이 규모 차원의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삼림종자연합은 우선 대규모 재식림 활동에 걸림돌로 작용해 온 종자 물량을 늘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테라포메이션은 16일 공개한 새로운 연구 조사를 통해 전 세계가 삼림 복원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종자 은행 인프라의 업그레이드 규모를 파악했다.


최근 글로벌 기업들은 지속 가능한 계획을 통해 약 36억 그루를 심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는 숲을 보호하고 보존하기 위해 민간 투자 72억 달러를 투입하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글로벌 종자 은행 인프라에 투자하고 혁신하지 않으면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


이샨 웡(Yishan Wong) 테라포메이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는 “다양한 이해 당사자들이 함께 하지 않으면 기후 해법의 지속성을 담보할 수 없다”며 “전 세계 재식림에 실질적 영향을 미칠 전문성, 영향력, 결단력을 갖춘 조직들과 손을 잡게 돼 무척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자연 생태계 복원은 가장 효과적이고 즉각적이며 확장 가능한 탄소 포집 솔루션”이라며 “우리가 힘을 모으면 재식림 활동에 가장 중요한 자원인 ‘종자’를 보호해 지구의 미래를 다시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메리칸 포레스트의 1t.org US 총괄인 케빈 오하라(Kevin O’Hara)는 “재식림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종자를 찾는 일이 시간이 흐를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1t.org US는 미국은 물론 전 세계의 종자 공급량을 늘려 민관, NGO의 삼림 보호·복원 노력을 뒷받침하는 삼림종자연합에 참여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6.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7.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