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평구 복합문화시설 건립 갈등, 조정회의 합의 이끌어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청천2구역재개발 내 복합문화시설 건립과정에서 발생한 갈등현안을 지속적인 소통과 논의를 통해 학교, 학부모, 조합이 만족하는 합의를 이끌어냈다.
부평구는 최근 갈등관리힐링센터에서 청천초 안전통학로 확보를 위한 조정협의체를 진행해 네 차례에 걸친 갈등조정회의의 종지부를 찍었다.
갈등의 중심에 선 복합문화시설은 청천2구역 재개발 내에 기부체납방식으로 지어지는 공공청사다.
갈등은 복합문화시설의 지하주차장 진출입로가 청천초등학교와 지근거리에 위치하는 설계로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기에 북측(평천로)으로 변경을 요구하는 학교ㆍ학부모의 주장과, 설계변경은 준공에 지장을 초래하니 보차도 분리 등을 통해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조합의 주장이 충돌하며 발생했다.
부평구는 인허가 권한이 있는 만큼 제3의 중립적인 조정가에 의한 갈등조정회의를 제안했다. 첫 회의에서 학교·학부모와 조합은 어린이 안전 통학로 확보방안을 협의 의제로 선정하며 대화의 물꼬를 텄다.
구는 어린이 통학로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준공시기를 맞추기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했으며, 학부모들과의 간담회, 행정 내부현안검토회의 등을 진행하며 갈등관리를 지원했다.
갈등조정회의 참여자들은 건의문 형식의 합의문을 작성해 부평구에 전달했다. 주요 합의내용은 ▲안전 통학로 확보방안으로 지하 주차장 출입구 위치를 현재 남측에서 동측(산청로)으로 변경 ▲학교 진입로 보차도 분리 ▲산청로 중앙선 펜스 설치 ▲복합문화시설 남측 화단 조성 등 총 네 가지며, 이를 부평구에 전달해 구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요청했다.
부평구 관계자는 “이번 합의는 대화를 통해 최적의 합리적 방안을 모색하고, 상호 신뢰와 도덕적 책무를 바탕으로 협의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주민의 권리 의식이 높아지며 공공갈등은 더 다양해지고 복잡한 양상으로 표출될 수 있어 공공정책을 실행하기 전 부서 간 협업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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