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남북 이산가족 상봉 때 북측 수석대표로 실무회담에 참여했던 박용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이 최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노동신문은 오늘(20일)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인 조선사회민주당 중앙위원회 위원장 박용일 동지의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시하며 화환을 보내시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박용일 동지는 열렬한 조국애와 민족애를 지니고 우리 국가의 부흥 발전과 나라의 자주적 통일을 위한 투쟁에 헌신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박용일은 2019년 8월 사민당 중앙위원회 위원장이자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취임했다.
박용일은 2018년 6월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고위급회담에 참석했고, 같은 해 8월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남북 이산가족 상봉 환영 만찬에서 연설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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