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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메르스환자(80번째) 끝내 사망...종식선언 ? 서민철
  • 기사등록 2015-11-26 10:35:45
  • 수정 2015-11-26 16:5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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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80번째 확진자(남, 35세)가 기저질환인 악성림프종 치료 중 경과가 급격히 악화되어 11월 25일 새벽3시경 사망하였음을 밝혔다.


80번 환자 경과 : 확진환자 접촉(5.27) → 삼성서울병원 격리입원(6.6) → 확진(6.7) → 서울대병원 전원(7.3) → 최종 음성판정(10.1) → 퇴원(10.3) → 서울대병원 재입원(10.11)


80번째 확진자는 지난6월 6.7일 확진된 이후 116일간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았고 10.3일 퇴원한후, 10.11일 재입원하였고, 이후에도 유전자검사상 음성과 양성이 반복되는 상태로 격리치료 중에 있었으며, 해당 환자를 치료한 의료진은 “환자의 기저질환인 악성림프종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해당 질병이 진행하여, 경과가 급격히 악화되었다”고 설명하였다.

원래 암 환자였던 그는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돼 172일간 투병했다. 지금까지 전 세계에 알려진 메르스 환자 가운데 최장 투병 기록이다.


그는 지난해 4월 삼성서울병원에서 악성 림프종(일종의 혈액암) 진단을 받고 그해 말 골수 이식을 받았다. 하지만 암이 재발해 지난 5월 27~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머물렀다가 메르스에 걸렸다.


현재 보건당국은 공식적인 메르스 종식에 대한 입장 정리를 못하고 있으며, 복지부 관계자는 "마지막 환자가 사망한 시점에 곧장 메르스 종식을 논의하긴 힘들다"며 "아직은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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