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주세계소리축제 ‘더늠’ 주제로 화려한 개막
  • 임종희 사회2부 기자
  • 등록 2022-09-14 22:00:54
  • 수정 2022-09-15 09:14:35

기사수정
  • 개막공연 <백년의 서사>…전통과 디지털, 과거와 현대 예술가들의 시공초월 무대

2022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오는 16일 개막공연 <백년의 서사>를 시작으로 열흘 간의 화려한 소리 여정에 나선다.

▲ 전라북도청_청사_전경


2022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 김한)가 9월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다채로운 소리의 향연으로 도민들을 초대한다.


올해 축제는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상영과 제한된 관객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지난 시간을 뒤로하고 보다 풍성하고 밀도 있는 구성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포르투갈, 스페인 등 해외 5개국과 76회의 다채로운 공연들로 열흘 간 전라북도 일대가 음악의 파노라마로 물들일 예정이다.


2022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축제일정을 기존의 5일에서 10일로 늘리고,


주요 공연공간인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을 비롯해 부안 채석강, 치명자산성지 평화의전당, 덕진공원 연화정도서관 연화루 등으로 장소를 넓혔다.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모악광장 앞에 소리정원을 조성, 주말에 한해 소규모 버스킹을 운영할 예정이며,


실내공연 중심의 단조로움을 보완하면서 지역 명소와의 시너지를 확장하는 명소공연이 3개 지역(부안 채석강, 치명자산성지 평화의전당, 덕진공원 연화정도서관 연화루)에서 펼쳐진다.


이와 함께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접목한 흔적들도 눈에 띈다.


개막공연 '백년의 서사'를 비롯해 이머시브 가족뮤지컬 '알피 ALPI, 왕기석 명창의 '수궁가' 채석강 편:온라인 스트리밍,


국악AI학습데이터 해커톤 기계학습데이터 매핑_sori N, 메타버스 어린이 그림 전시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열흘 간의 화려한 막을 여는 개막공연은 김관영 도지사와 김한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일곱 개의 옴니버스식 콜라보 공연이 이어진다.


개막공연 <백년의 서사>는 오는 9월 16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펼쳐진다. 이날 7시에는 모악당 로비에서 김관영 지사와 김한 위원장이 관객 맞이에 나설 예정이다.


박재천 집행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작품 중심 예술축제로서 디지털과 지역 브랜딩, 그리고 예술의 고도화는 어떻게 구현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현재의 질문이며,


그 가치와 목표를 아티스트, 관객들과 함께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하고


“공연 하나하나에 공을 들인 만큼 몰두하고 몰입하는 속에서 우리시대의 새로운 음악적 경향성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5. 제천시, 11월 3일부터 자체 경제활력지원금 지급 시작 충북 제천시가 지역 내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을 위해 ‘제천시 자체 경제활력 지원금’을 오는 11월 3일부터 지급한다.지원금은 제천시민 1인당 20만 원,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은 30만 원이 지급된다.지급대상은 10월 10일 기준 제천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시민, 그리고 제천에 체류 중인 결.
  6. 이재명 “트럼프 이해하게 됐다”… “김정은, 오랫동안 잘 참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 이후 “서로 공감이 가능한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한미 관계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23일 공개된 CNN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삶이나 일을 추진하는 방식, 이런 점들에 대해 조금은 더 많이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서로 많은 교감이 ...
  7. 삼성전자·삼전우·하이닉스, 시총 '1020조'...“한국도 이제 천조국 등극” [뉴스21 통신=추현욱 ]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 상승한 3941.59에 마감했다. ‘4천피’까지 단 1.48%, 59포인트를 남겨놓게 됐다.이날 랠리 역시 반도체주가 이끌었다.삼성전자는 2.38% 오른 9만8800원, SK하이닉스는 6.58% 상승한 5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주가가 50만원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시가총액 1·2위인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