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국민들은 자국 문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나라가 한국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 마히돈대 경영학과 분잉 콩아차팟 교수팀이 소프트파워를 주제로 한 설문조사를 분석한 결과, 문화 분야에서 태국에 영향을 미치는 나라로는 한국이 5점 만점에 3.92점으로 1위였다.
중국(3.90), 일본(3.71), 미국(3.64), 영국(3.26)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패션·라이프 분야에서도 태국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예술·문학 분야 3위 등 전 분야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마히돈대는 지난 7일 ‘소프트 파워, 어떻게 하면 큰 효과를 낼 수 있을까’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면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조사에는 18세 이상 태국인 1천명 이상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