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가 “다음 주부터 정기국회 일정이 본격화된다”며 “합리적이고 타당한 지적은 겸허히 받아들여 이번 정기국회가 협치를 통한 발전의 계기가 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오늘(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정기국회는) 새 정부 국정 운영 기조와 주요 정책에 대해 입법부와 소통하고 국민께 알릴 수 있는 기회인 만큼, 각 부처에서는 관련 일정을 면밀히 준비해주시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윤석열 정부의 향후 5년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하에서 대한민국이 도약을 이루고 함께 잘사는 나라, 국제사회에서 존경받고 사랑받는 나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중차대한 시기”라며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또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없는 추석 연휴가 마무리된 데 대해 “추석 기간 안전사고가 지난해보다 줄었고, 코로나 감소세도 유지되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의 성숙한 시민 의식과 높아진 안전의식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한 총리는 “지난 태풍과 수해로 피해를 당하신 이재민들께서는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운 추석을 보내셨을 것”이라며 “명절 연휴에도 민·관·군이 피해 복구에 총력전을 펼쳤지만 완전한 복구까지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죄송스럽고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하루빨리 모든 분들이 편안한 일상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에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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