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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의성군, 고령화에 따른 ‘공립노인전문병원 설립’이 필요하다 - - 우리나라 인구 5천173만8천명 전년보다 9만1천명(-0.2%)감소 - - - 의성군 총인구 5만4천477명, 노인인구 2만2천99명으로 43.7% - - - 대도시 병원 교통편의 문제로 진료 한번 받지 못해 - 조광식 논설위원
  • 기사등록 2022-09-11 06:03:28
  • 수정 2022-09-11 07: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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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xabay 제공.


고령화 현상에 따른 노인문제


우리나라 총인구가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72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통계청(2022.7.28) ‘2021 인구주택총조사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111일 기준 우리나라 인구는 51738천명으로 전년보다 91천명(-0.2%)감소했다.


생산연령인구(15~65)는 줄어들고 법적 노인인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900여만명으로 집계되었다. 출산율은 낮아지고 고령화 속도는 빨라지면서 초고령사회로 접어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경북인구는 20162682천명에서 지난해 2635천명으로 47천명으로 -1.7% 감소했다. 특히 전국 229개 시군구 중 인구 감소율 10위 안에 경북이 4곳이나 포함되었다.


경북지역의 고령화 현상도 심각한 수준이다. 지난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581천명으로 전년보다 23천명 늘었으며, 노령화지수는 201.9로 전남의 210.0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특히 노령지수 상위 10개 시군구 중 군위군이 880.1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2위가 의성군으로서 771.6으로 나타났다. 노령화지수는 0세에서 14세까지의 유소년층 인구에 대한 65세 이상의 노령층 인구의 비율을 말한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2022.8.10.)은 지난해 국토조사를 통해 전 국토를 행정구역과 격자망으로 분석 진단한 ‘2021년 국토조사보고서와 국토조사 국토지표 데이터베이스(DB)’ 보고서에 따르면 인구과소지역 비율이 40% 이상인 시··23개 가운데 경북은 7개 지역(봉화·영양·청송·군위·의성·영덕·울진)이 포함됐다.


또한 고령인구 비율에서도 전국 시··구 가운데 의성군이 43.18%, 군위군이 42.36%로 각각 1,2위를 기록했다. 고령인구 비율 상위 15개 시··구 중에서 경북에서 7개 지역이 포함되어 고령화 진척이 심각한 수준으로 파악됐다.


이렇듯 저출산 고령화 현상과 수도권 인구집중 가속화로 경북지역은 물론 의성지역의 인구감소와 고령화 현상은 심각한 수준이다. 현재(2022.8.8.) 의성군 총인구는 54477, 노인인구는 2299명으로 43.7%에 달한다.


고령화에 따른 노인문제는 노인주거문제, 노인여가문제, 재가복지시설문제, 의료적인 문제 등으로 나눠 볼 수 있다. 이 중 노인문제 중에서도 가장 먼저 요구되는 문제는 의료시설에 대한 문제이다. 질병은 고령화에 비례하여 노령층의 의료수요 증대와 의료보건 문제 등이 개인 문제에 앞서 사회문제와 맞물려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노인전문병원은 노인요양시설과는 다르다


노인들에게 질병이 발생하게 되면 대도시의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게 되지만, 의료비와 의료수급의 문제로 지속적인 입원치료 및 간호가 어려워 퇴원 후 가정에서 지내다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노인부양의 경우 과거에는 가족으로부터 보호를 받았으나, 핵가족화와 여성의 사회진출로 근래에 와서는 지방자치단체마다 요양시설이 많이 생겨나서 요양시설에 입소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노인전문병원은 일반병원이나 요양시설, 특수 의료기관과는 다르게 노인들의 만성질환을 대상으로 질환의 정도에 따라 필요한 의료서비스와 숙련된 간호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곳이다. 또한 장기입원요구를 수용하며, 의료복지시설의 기능에 맞는 노인전문병원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노인전문병원은 노인환자 질병의 특성상 만성질환으로 3개월 이상 장기입원치료가 불가피한 특성을 가진 병원이다. 또한 요양시설과 차별되는 치료시설로서 노인이 입소하여 생을 마감할 때까지 입원하는 요양시설의 개념으로 인식되어 왔으나, 노인전문병원은 치료 후 사회복귀라는 적극적 치료개념의 도입으로 병원의 기능에서 재활치료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의성군은 공립노인전문병원설립에 고민하라


의성군 노인전문병원은 앞에서 언급한 노인전문병원의 일반적인 기능에 응급실을 갖춘 안과, 정형외과, 비뇨기과 등을 추가하여 설립해야한다.


노인의 응급질환 중 골든타임을 놓쳐서 사망하는 경우가 시골에서는 다반사다. 특히 요즘 서구화된 식사와 운동부족으로 인한 심혈관질환과 뇌졸중 등은 대도시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까지의 거리문제와 교통편의 문제로 진료 한번 받지 못하고 고인이 된다.


노인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병은 눈과 팔·다리의 관절통, 전립선 등이다. 의성의 정형외과나 안과 등에 가보면 대부분 나이 많은 노인들이다.


특히 전립선으로 고통 받는 노인들이 비뇨기과가 없어 안동이나 대구까지 치료를 받으러 가야한다. 가까이 사는 자식이 있는 노인들은 그나마 자식들의 자가용을 이용할 수 있지만 멀리 있는 자식들은 여의치 못하다.


따라서 응급실과 안과, 정형외과, 비뇨기과를 추가하여 의성의 노인들이 조금이나마 질병의 고통으로부터 해방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참고로 의성군(18개 읍면)에는 병·의원이 총 43개 있다. 그 중 의성공립요양병원을 비롯하여 요양병원 5, 병원 4, 의원 18, 치과의원 8, 한의원 8개가 있다. 요양병원을 지역별로 보면, 의성(2), 안계(1), 금성(1), 점곡(1), 일반병원은 의성(2), 도리원(1), 안계(1), 의원은 의성(9), 도리원(1), 안계(5), 금성(2), 다인(1), 치과의원은 의성(8), 도리원(1), 안계(2), 한의원은 의성(3), 도리원(1), 안계(3), 금성(1)가 있다.


의성군 병·의원 현황(2021.7.15)

지역(·)

요양병원

병원

의원

치과의원

한의원

의성

2

2

9

5

3

도리원

1

1

1

1

안계

1

1

5

2

3

금성

1

2

1

다인

1

점곡

1

5

4

18

8

8

합계

43

자료 : 의성군청 (202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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