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시 울주군이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 북상에 따라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울주군은 2일 1층 재난상황실에서 긴급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태풍 대비 대처상황 확인 및 피해 최소화 대책을 논의했다.
태풍 ‘힌남노’는 오는 5일 오전 9시께 서귀포 남남서쪽 약 500㎞ 부근 해상에 ‘매우 강’ 세력으로 인접할 것으로 예상되며, 울산지역도 이날 밤부터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울주군은 태풍으로 인한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해위험지구·해안가·급경사지·절개지 등의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사전예찰 강화 등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관련 부서와 읍·면에 당부했다.
또한 비닐하우스와 농산물, 과수 등 침수 예방대책을 추진하고, 어선 인양·결박과 수산시설물 예방조치 및 점검, 축산농가 축사시설물 점검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강변 공영주차장과 침수취약도로, 해변 등 위험우려지역 점검 및 통제를 실시하고, 인명피해우려지역에 대해 주민 사전대피 및 현장담당관 파견 등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이순걸 군수는 이날 온산읍 강양리 강양항을 직접 방문해 어선 피항 상황을 점검하고, 어민들에게 태풍 대비 및 주의를 당부했다. 또 3일에는 서생면 일대 배 농가를 찾아 태풍 대비 예찰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순걸 군수는 “태풍에 대한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해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들께서는 안전사고가 없도록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태풍 피해 예방 안전수칙으로는 △외출 자제 및 기상상황·위험정보 공유 △위험지역 접근·통행 금지 △대피 권고 시 즉시 안전지역으로 대피 △손상된 전신주와 가로등 등 전기시설 접근 금지 △하수구와 배수구 등 사전점검 △건물 출입문과 창문 잠그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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