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디애나 주도(州都)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미국에 파견돼 훈련을 받던 네덜란드 특수부대 소속 군인들에게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현지시각 29일 AP통신 등 미국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7일 새벽 3시 30분쯤 인디애나폴리스 시내의 한 호텔 앞에서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피해자들과 용의자 간 말다툼 후 총격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네덜란드 국방부는 총격 피해자 3명 모두가 네덜란드 왕립 육군 특수부대 소속이며 이들 모두 훈련차 미국에 와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자들은 사고가 난 호텔에 머물며 이곳에서 남동쪽으로 약 120㎢ 떨어진 '매스캐타턱 도시 훈련 센터'에서 연합 특수작전 및 위기관리 훈련을 받는 중이었다며 "사고 발생 시점은 개인 시간이었다"고 부연했다.
수사당국은 용의자를 추적하는 한편 세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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