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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충남‧제주 단체장,지역에너지 전환 공동선언 김한구
  • 기사등록 2015-11-24 10: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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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도지사와 박원순서울특별시장‧안희정 충청남도지사‧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에너지 정책 지역이 만나다를 주제로 지역별 에너지정책과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에너지 전환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지역에너지 전환 공동선언문에는 제21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를 앞둔 중요한 시기에, 지역 에너지정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4개 시·도가 협력하여 지역상생 시대를 열어가고자 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공동선언은 4개 광역지자체장과 시민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최근 지역 에너지정책을 주도하고 있는 4개 단체장이 합의한 것으로 큰 의미를 두고 있다.


금년 6월 경기도(경기도 에너지 비전 2030)를 비롯 서울시(원전하나줄이기 사업),제주도(글로벌 에코플랫폼 제주), 충청남도(2020 지역에너지 종합계획)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에너지 종합대책을 발표하여 진행 중인 지역에너지 전환은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를 낭비없이 지혜롭게 쓰는것을 의미하며 이를 위해 4개 시·도가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또 에너지 수요관리와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통해 지역의 에너지 자립도를 높혀,원자력발전소와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대체하는 효과를 거두기 위해 노력하고, 분산형 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해 정부와 적극 협력하기위해, 협의기구 구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지역에너지 전환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에 앞서 4개 광역단체장이 지자체별 에너지정책 비전과 주요성과를 공유하는 발표와 이에 대한 단체장간 대담과 질의응답을 통해,남경필 경기도 지사는 경기도 에너지비전 2030을 지난 6월에 선포한 배경을 밝히면서, 일자리의 25%를 책임지고 있는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으로서, 경기도가 발전 및 송배전 선로로 인한 주민의 희생을 분담해야 한다는 것과 기후변화를 에너지 신산업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며,노후 원전 7기를 대체하는 효과를 얻기 위해 효율혁신을 통한 전력소비 20% 절감, 신재생에너지 생산 20% 달성, 에너지 신산업 등 3개 분야 10대 중점사업을 추진하여 2030년까지 전력자립도를 70%까지 끌어 올려,경기도가 에너지 신산업의 오픈 플랫폼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특별시 장은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에너지자립을 통해 지역에 대한 상생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히며,지난 2012년 4월 출범한 원전하나줄이기 사업은, 원전 1기분에 맞먹는 200만 TOE의 에너지 절감을 2014년 6월에 달성했으며, 이과정에서 563만톤의 온실가스를 줄였다며, 원전하나줄이기 2 에너지살림도시 서울, 종합대책을 통해 2020년까지 전력자립률을 4.7%에서 20%까지 올리고, 원전2기분인 400만 TOE의 에너지절감 및 1천만톤의 온실가스 저감하겠다고 발표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충남도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에너지 소비와 미래 에너지 산업을 위해 지역에너지 종합계획을 마련 중이라고 소개하면서,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를 활용, 지역적 특성을 살린 에너지 자립섬과 발전소 온배수 활용, 태양열 농산물 건조기 등 신재생 에너지 보급 정책을 추진 중이며, 발전소 주변 주민 건강 영향 조사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지사는 이와 함께 우리나라 전력요금은 지역적 차이가 전혀 없고, 송전요금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원격지에 대규모 발전소 건설을 유인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고, 전원을 분산하는 등 전력 산업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서는 우리나라 전체 전력의 51%를 소비하고 있는 산업 시설을 대상으로 차등적 전기요금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는 시장의 공정한 거래 질서와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카본프리는 우리시대가 직면한 어려운 도전이나 동시에 카본프리 달성을 위한 우리의 노력은 새로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제주가 카본프리아일랜드 정책 추진의 최적지임을 강조하며,제주의 카본프리아일랜드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그린빅뱅 모델을 도입하여 추진하겠으며, 2030년까지 도내 전력수요 100%를 신재생에너지 발전으로 전환, 모든 전기차(약37만대) 운행 및 스마트그리드 인프라를 제주전역에 구축하겠으며,카본프리아일랜드의 성공적인 조성을 통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 90%이상 감축, 5만개 이상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주민의 소득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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