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9월 21일부터 11월 10일까지 26개 시군 및 경기도 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함께 도내 시내버스 7,779대에 설치된 LCD 노선안내도의 작동상태를 점검한 결과, 불량률이 상반기 38.4%에서 하반기 6.8%로, 31.6%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도관계자에 따르면 점검결과,장착수량은 총 7,779대 중 6,050대(77.8%)가 정상적으로 설치됐으며 1,729대(22.2%)는 미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미설치 이유가, LCD 노선안내도의 부착용 보조판(브래킷·Bracket) 개선작업을 실시 중이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어,설치작업을 진행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설치차량 6,500대 중 5,637대(93.2%)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으며,413대(6.8%)가 불량으로 나타나,올해 2월부터 5월까지 실시한 상반기 점검 시 불량률이 38.4%로 나타난 것에 비해 31.6%가 감소한 수치로, 원래 목표였던 불량률 10%이하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불량내용은 운전자단말기 불량 131대(31.7%), 차량 방전 및 수리 등으로 인해 점검이 불가한 차량이 129대(31.2%),전원 불량 97대(23.5%), 화면 불량 36대(8.7%), 케이블 불량 18대(4.4%), 통신 불량 2대(0.5%) 순으로 나타났다고 부연했다.

경기도는 이번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올 연말까지 불량기기 개선상황과 미설치차량에 대한 수시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버스운송사업 조합을 통해 설치 및 유지보수 현황자료를 철저히 관리하고, 시군 및 운송업체를 통해 작동여부 수시 모니터링은 물론, 불량기기 발생 즉시 애프터서비스(A/S) 조치를 취해 LCD 노선안내도의 활용도를 높혀 이용객들의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