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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명 경찰청장"인간적인 사과와 법률적사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 서민철 기자
  • 기사등록 2015-11-23 21:26:27
  • 수정 2015-11-24 15:4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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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명 경찰청장은 23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경찰의 시위 진압과정에서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아 중상을 입은 농민단체 백씨에 대해 인간적으로라도 사과해야 된다." 는 새정치연합 유대운의원의 요구에"인간적으로는 제가 오늘 충분히 안타깝다고 생각하는 사과를 했다"면서 그러나 "법률적 책임이 뒤따르는 차원의 사과는 거부한다."고 답했다.


강청장은 "사실관계와 법률관계가 불명확한 상황에서 사과를 한다는 것은 어렵다.""결과가 중한 것만 가지고 무엇이 잘못됐다.잘됐다.라고 말하는 것은 이성적이지 못하다." "인간적인 사과와 법률적 사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라며 입장을 분명히 했다.


지난 14일 서울도심집회에 대해 폭력시위와 과잉진압이라는 여야의 주장이 맞선 가운데 야당의원들의 경찰의 차벽운용에 대한 자유침해 지적에 대해서는 집회당시 차벽을 설치하기 전에 두군데에 폴리스라인을 쳤으나,시위대가 발로 무너뜨리고 올라왔기에 폭행을 예방하기 위해 즉시 강제 조치로 차벽을 사용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에 새정치연합 임수경의원은 "시위대가 왜 시위를 하는지에 대해서는 생각이나 해봤냐? 차벽운용에는 신중했어야 한다."고 말했고,같은 당의 진선미의원은 "차벽으로 꽁꽁 막으니 시민들이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새누리당 서청원의원은 "우리가 민주화 운동을 할때는 한번도 도구를 이용한 적이 없고,맨몸으로 시위했다.면서 시위문화가 바뀌어야 한다고 말하고,"어느 국가든 기초질서가 무너지면 국가의 존재가치가 상실되는데 이번에 기초질서가 무너진 것이라고 지적하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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