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환 규제 당국이 일부 은행들에 전화를 걸어 공세적 위안화 매도에 대해 경고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현지시간으로 24일 로이터의 취재에 응한 중국의 한 은행 관계자는 "달러를 너무 많이 사들였더니 결국 중앙은행의 전화를 받았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최근 달러에 대한 위안화 가치가 하락세인 상황에서 이번 통화는 중국 당국의 불만을 반영한 것일 수 있다는 게 시장 관계자들의 평가라고 보도했다.
위안화 가치는 이날 역외 시장에서 한때 달러당 6.8704위안으로 최근 2년 사이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이 달 들어 약 1.8% 하락한 것이다.
하지만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은 로이터의 질의에 "위안화는 다른 비 달러 화폐들에 비해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외환 거래에 대한 전망은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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