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교육청, 전기차 충전시설 공모 최종 선정
  • 우정석 울산취재본부장
  • 등록 2022-08-24 23:22:58
  • 수정 2022-08-25 09:26:40

기사수정
  • - 연말까지 107교, 전기차 완속충전시설 143기 구축



(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시행 예정인 민ㆍ관 협력을 통한 학교 전기차 충전시설 구축 사업이 순항 중이다.


울산교육청은 올 7, 민간충전사업자인 대영채비()와 공동으로 환경부 보조금 지원 사업(한국자동차환경협회 브랜드 사업) 공모에 도전했는데 지난 22일 공모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 연말까지 울산지역 107개 학교에 전기차 완속충전시설 143기를 구축하는 것으로, 민간업체인 대영채비가 약 10억 원을 투자하고 한국자동차환경협회로부터 환경부 보조금 2억 원을 추가로 지원받는다.


현재 교육청 관내 기관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는 6기뿐인데, 올 연말까지 143기가 추가되어 설치 수량이 149기로 획기적으로 늘어나는 것이다.


교육청은 공모에 최종 선정된 만큼, 당장 9월부터 107개 학교에 대한 현장 조사를 하고, 빠르면 10월부터 학교별로 충전기를 설치해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구축된 충전시설은 전문업체인 대영채비에서 5년간 의무적으로 운영ㆍ관리하면서 사용자에게 양질의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울산교육청이 적극 행정으로 민간투자를 유치한 우수 사례이며, 부가적으로는 약 12억 원의 예산 절감 성과를 거뒀고, 충전기 설치부터 운영ㆍ관리까지 민간충전사업자가 원스톱으로 사업을 진행해 학교 업무경감에도 큰 도움이 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울산교육청의 사례가 타 시도교육청으로 전파된다면 전국 학교에도 전기차 충전기 보급이 획기적으로 늘 수 있다며, 교육기관 내 충전시설 인프라 구축은 친환경 차 보급 및 활성화에 상징적인 효과와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친환경 자동차 의미를 되새겨 보는 교육적 효과까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6.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7.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