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3년여 만에 장중 1,330원을 돌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기준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9원 60전 오른 달러당 1,335원 50전이다.
환율이 1,330원을 넘어선 것은 2009년 4월 29일(고가 기준 1,357원 50전) 이후 약 13년 4개월 만에 처음이다.
최근 달러 강세가 이어지면서 환율은 지난 6월 23일 1,300원대에 올라섰고, 지난달 6일과 15일 각각 1,310원, 1,320원을 차례로 깨며 고점을 높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