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북랩북랩은 20대 내내 조현병에 시달리며 투병하느라 취업 준비도 하지 못했던 신진행 저자가 30대에 자신의 상황을 극복하고 취직, 직장 생활을 해 온 과정을 에세이로 풀어낸 ‘내 마음속의 신을 움직이다-직업사회 편’을 출간했다. 발병 때부터 투병 과정만을 다룬 전작 ‘내 마음속의 신을 움직이다’의 후속작이다.
이 책의 신진행 저자는 오랜 조현병 치료 기간에 지쳐 삶의 의지를 잃어 가고 있었다. 투병 과정은 너무나 아프고 힘들었으며, 약물 부작용까지 겹쳐 와 그를 괴롭혔다. 감정 상태가 들쑥날쑥하고, 눈의 동공이 제멋대로 움직이고, 기본적인 의식주조차 자유롭게 할 수 없었다. 그런 절체절명의 순간에 한 신경정신과 원장을 만나 차도가 조금씩 생기고, 30대에 들어서면서 희망을 갖기 시작한다.
하지만 유지 치료가 끝나자 그에게는 새로운 문제가 닥쳐왔다. 바로 ‘취업’이었다. 30대 초반 나이에 그에게 쥐어진 것이라고는 겨우 고등학생 때 딴 워드프로세서와 정보처리기능사, 인터넷정보검색사 자격증뿐이었다. 그는 단념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처음부터 무리한 직업을 찾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조금씩 적응할 수 있는 일을 찾았다. 그러던 중 동사무소에 일자리 알선을 신청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렇게 처음 시작하게 된 일이 구청의 청소 일자리였다.
그는 그렇게 동네 패스트푸드점의 크루부터 대학병원의 병동 간호 보조, 국가 행정기관의 사무 실무원, 부산의 한 개발원의 인턴직, 코로나 콜센터 상담원, 국립 대학교의 홍보 담당관 자리까지 다양한 직업을 경험한다. 이 책에는 아무런 준비도 없었던 그가 30대가 된 후 어떻게 취업을 할 수 있었는지, 일자리별로 그 과정을 가감 없이 쓰고 있다.
신진행 저자는 현재 한 연구원의 연구별정직으로 일하고 있다. 돈이 없는 상황과 처절하게 직업을 구해야 하는 상황 속에 무너질 것 같은 순간들도 있었지만, 늘 글에 대한 노력과 의지로 이겨 내 왔다고 그는 말한다.
신진행 저자는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조현병을 앓고 있는 한 남자가 장애를 뛰어넘는 순간을 목격하고, 자신의 이야기 속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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