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애그리게이터(aggregator) 그룹 부스터스(공동 대표 신완희·최윤호)가 연 매출 560억원 규모의 국내 주요 물류 운송 그룹 주원통운에서 화물 운송업 자회사 주원운수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주원운수는 8월부터 ‘부스터스주원’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기존 비즈니스 활동을 이어 나간다.
부스터스는 주원운수 인수로 주원통운의 주요 경영권 및 영업권을 확보한다. 이로써 인수 브랜드에서 발생하는 매출 외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을 보유한다. 또 부스터스가 보유한 투자·운용 역량을 투입해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경영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부터 다양한 카테고리의 브랜드를 인수해 운영하는 부스터스는 브랜드와 시너지를 낼 자산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올 1월 인수한 브랜드 서칭 프로그램 ‘데이터랩 플러스’도 이런 전략의 하나다.
부스터스 신완희·최윤호 공동대표는 “부스터스는 브랜드 인수뿐 아니라, 앞으로 대형 브랜드 그룹으로서 나아가는 데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다양한 자산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주원운수 인수는 부스터스에 물류 내재화의 기틀을 마련해 주고 압도적인 커머스 경쟁력이 돼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