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나경원 트위터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이준석 대표를 향해 "지나져도 많이 지나쳤다"며 전날 기자회견에 대해 날 선 비판을 가했다. 그는 이 대표에게 "눈물팔이하지 말고 멈추라"고도 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그동안 젊은 당대표라 나를 비롯한 많은 당원들이 참고, 오히려 존중해줬다"고 운을 뗀 뒤 작심 비판을 이어갔다. "지난 대표 경선 과정의 토론에서 상대 후보에게 거침없는 막말을 하는 것을 보며 이미 그의 정치적 성정을 걱정했다"고 지적한 나 전 의원은 이 대표의 그간 언행을 조목조목 짚었다.
나 전 의원은 이 대표를 향해 윤석열 대통령이 거론했던 '내부총질'이란 표현도 썼다. '내부총질'은 윤 대통령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보낸 휴대폰 메시지에서 언급한 표현이다. 나 전 의원은 "대선 내내 소위 내부총질을 집요하게 하는 모습, 지방선거 직전에 일부 조직위원장을 사실상 교체하며 사당화를 꾀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 대표는 더 이상 청년정치인이 아니라 노회한 정치꾼의 길을 가고 있음을 확신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나 전 의원은 "영민한 머리, 현란한 논리와 말솜씨를 바르게 쓴다면 큰 정치인이 될 수 있을 텐데 하는 조그만 기대도 이제는 접어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이 대표가 당 윤리위원회에서 중징계를 받은 '성상납 의혹'에 대해서도 거론했다. 나 전 의원은 "이 대표 본인의 성비위 사건에 관해 최측근이 7억 원 투자각서를 써주었다면 그 진실에 대해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것 아닌가"라며 "형사 유, 무죄를 따지기 전에 스스로 반성하고 잠시 물러나야 하는 것이 도리다. 그것이 염치"라고 직언했다.
그러면서 "당이 일련의 과정이 매끄럽지 못함은 나도 비판하지만, 이 대표는 더 이상 국정동력을 떨어뜨려 대한민국 정상화를 방해하지 말아야 한다"고 이 대표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이어 전날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보인 이 대표를 향해 "더 이상 눈물팔이로 본인의 정치사법적 위기를 극복하려 하지 말고, 여권에 분란을 만들지 말아달라"며 "직이 있든 없든 정권교체를 위해 목숨을 건 많은 당원 및 국민은 통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천구, ‘집수리 봉사단’ 본격 가동
# “내가 가진 기술로 이웃의 삶이 조금이라도 편해진다면 그게 진짜 보람이지요. 작은 손길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는 걸 느꼈습니다”- ‘양천구 집수리 봉사단’ 자원봉사자 양한진(57세) 씨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주거취약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집수리 봉사단’을 구성하고, 지역 ..
제7회 파주 운정 호수공원 불꽃축제
■김경일 파주시장 축사장면(사진=김경일 시장 페이스북 캡쳐)
이종호 11시간30분 만에 특검 조사 종료…"임성근과 술자리 안해"
[뉴스21 통신=추현욱 ]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1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를 불러 약 11시간30분 만에 조사를 마쳤다.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은 1일 오전 10시부터 이 전 대표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이 전 대표는 오후 9시11분께 조사를 마치고 나와 법무부 호송차에 올...
대통령실, “한중 관계 복원이 최대 성과”…한반도 비핵화 입장 재확인
[뉴스21 통신=추현욱 ]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1일 한중 정상회담에 대해 “국익·실용에 기반한 대중(對中) 외교를 통해 한중 관계를 전면적으로 복원하는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한반도 비핵화 정책을 유지한다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입장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이날 위 실장은 경주 국제미디어센터(IMC...
제52회 고창모양성제 답성놀이 열려
‘제52주년 고창모양성제’가 연일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모양성제의 하이라이트 ‘답성놀이’가 열려 관심을 끌었다. 1일 오전 10시 모양성 성곽에는 형형색색의 한복 물결이 펼쳐졌다. 올해 모양성 답성놀이는 한국생활개선회 고창군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14개 읍·면에서 참여한 600여명 여성회원이 모두 한복을 ...
한강버스 한달만에 정식운항 재개… 시민단체, 한강버스 운항 재개 중단 촉구 시위
[뉴스21 통신=추현욱 ] 서울시는 한강버스가 1일 오전 9시부터 정상적으로 시민탑승 운항을 재개했다고 밝혔다.한강버스는 지난 9월 29일부터 약 한 달간 안전성 확보와 품질 개선을 위해 무탑승 시범운항을 한 바 있다.이날 첫 출항지인 잠실과 마곡 선착장에서는 주말 이른 아침 시간임에도 시민 41명, 26명이 각각 탑승했다.일부 승객들은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