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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경찰서,가짜 정육점 차려 수억원대 고기납품받아가로챈 사기범검거 김한구
  • 기사등록 2015-11-23 10: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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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경찰서는 23일 수도권 및 대전광역시를 무대로 대형 마트내 코너를 임대받아 실제 정육점을 운영할 것처럼 꾸며 놓고 인근 축산 도·소매업자로부터 후결재를 전제로 대량의고기를 납품받아 빼돌린 후 도주하는 방법으로 상습 사기행각을 벌인 임모(49 상습사기 등 15범)씨를 검거 상습사기 혐의로 구속하고 공범이모씨 검거를 위해 추적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주거부정인 이들은 정육점 사장과 주문․장물처분자 등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주변인을 통해 소개받은 장애자, 노숙자, 기초수급자들로부터 명의를 제공받아 사업자 등록을 한후,대형마트와 소액의 계약금만 지불하고 정육코너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고 정상적으로 정육점을 운영하는 것처럼 속여 인근 도매업자들로부터 고기를 대량으로 납품 받은 후 이를 빼돌려 싸게 되팔아 현금화 한 뒤 정육점을 폐업하는 수법으로 약 40여명의 도매업자로부터 7억원 상당의 고기를 납품받아 편취한 혐의라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임모씨는 2009년 1월에도 공범 이씨와 동일한 수법의 범행으로 검거 구속되었고, 2013년 12월 형기를 마치고 출소 직후 임모씨로부터 재차 범행을 제안 받고 또 다시 동일한 수법의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난 이들은 도매업자들 간의 입소문으로 범행에 차질을 빚을 것을 우려, 실제 자신의 신분을 철저히 숨기고 타인 명의로 점포를 운영하며 대포폰을 번갈아 사용하면서 각 지역을 돌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의정부경찰서는 지난 7월 피해자 7명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 타 지역에도 유사한 피해가 발견되는 등 사안의 중대성을 인식, 검거 전담팀을 운영,4개월간 광범위한 자료 분석 및 관련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탐문수사를 통해 포위망을 좁혀가던 중, 최근 비슷한 수법으로 고기를 납품해달라는 주문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용의자가 운영하는 정육점 주변에서 잠복 중 범행을 시도하는 피의자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임모씨 검거 후 드러나지 않은 범죄(피해자 5명, 7,000만원 상당 편취)와 공범의 존재를 밝혀내고, 체포 이후 소문을 듣고 새롭게 찾아오는 피해자들에게 자세한 피해 경위를 청취하면서 추가 피해상황 확보 및 피해품 회수를 위해 수사를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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