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씨지에스아이씨지에스아이가 ‘ESG 비즈니스 모델’을 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기후 위기, 빈부격차와 양극화와 같은 문제들이 심각해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ESG(환경·사회·지배 구조)가 부상하고 있다. 정부와 규제 기관들은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규제를 만들고 있고, 이는 기업 생태계에서 ESG의 확산으로 이어진다.
처음 ESG가 도입됐을 때는 자본 시장에서 투자자들이 기업들에 이를 요구하는 수준이었지만 이제 투자자들뿐만 아니라 직원, 공급업체, 지역 사회 등 기업 이해 관계자들이 기업 경영에 ESG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기업은 투자자들을 위한 ESG 평가와 정부의 새 규제에 대응해야 할 뿐 아니라, 이해 관계자들을 위한 ESG 경영을 실천해야 한다. 물론 많은 기업이 이 과정에 부담을 느끼면서도 아직은 정부 규제와 평가 기관의 평가에 대한 대응에만 치중하고 있다.
ESG에 대한 기업들 대응은 현재의 ‘ESG 규제 대응 프레임’에서 벗어나 ‘ESG 성장 프레임’으로 변화해야 한다. ‘성장 프레임’이란 ESG를 잘하는 것이 기업의 수익 증대와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시각이다. ESG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면 기업의 생산성이 높아지고, 인재를 유치할 수 있고, 고객을 확장할 수 있어 기업의 수익 확대와 성장에 도움이 된다.
따라서 기업들은 ESG 규제와 평가에만 수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자원·비용을 비효율적으로 쓰지 말고, 오히려 전략적으로 ‘규제·평가 대응’과 ‘수익 증대·성장’이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는 ESG를 수익 창출과 성장의 도구로 적절히 활용할 때 가능하다.
ESG 비즈니스 모델은 기업들이 이런 성장 프레임에 맞춰 ESG를 적극적으로 경영 활동에 반영하고, 이에 기반한 새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거나 기존 비즈니스를 개선할 때 활용할 수 있는 가이드다.
전 세계적으로도 아직 ESG를 비즈니스 모델에 적용한 사례는 거의 없다. 비즈니스 모델의 구조화(framing)는 많은 사례와 검증이 필요하다. 이런 한계에 최인석 저자는 임팩트 컨설팅 그룹 CGSI가 현장에서 기업들의 ESG를 반영하는 비즈니스를 설계할 때 지침이 될 만한 가이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듣고, 이에 답하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이 책은 CGSI가 자문과 컨설팅 과정에서 축적한 사례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모델들을 구조화하고 정리했다. 선진국과 개발 도상국의 현장에서 활용했던 임팩트 비즈니스 모델과 지속 가능성 비즈니스 모델의 프레임과 방법론도 결합했다. ESG는 분명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거나, 기존 비즈니스를 개선할 수 있다. 이 책은 ESG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이를 성장 수단이자 기회로 활용하려는 기업들에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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