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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오세훈의 약속 "집중호우로부터안전한서울시를만들겠다" 박경모 사회1부 기자
  • 기사등록 2022-08-10 15: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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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부터안전한서울시를만들겠습니다.

서울시장오세훈입니다.

지난며칠간서울지역에524mm의많은비가쏟아졌습니다.강남지역의경우시간당116mm로150년만에한번올수있는기록적인폭우였습니다.
이비로5명이사망하고4명이실종되는인명피해가났습니다.
2,963가구의침수와3,032명의이재민이발생하였습니다.이자리를빌려천만도시서울시장으로서책임을통감하며사과의말씀을드립니다.

우선신속한수해복구와함께시민들이빠르게일상으로복귀하실수있도록최선의노력을다하겠다는말씀을드립니다.
특히,침수피해가정과상가원상복구를위한지원과도로,하천의긴급복구를신속하게추진하겠습니다.
저는9일빗속에현장을다니면서기존서울시수방시스템의문제와해법을발견할수있었습니다.
그리고오늘수해재난으로부터안전한서울을만들기위한계획을말씀드리고자합니다.
2011년7월우면산일대폭우로다수의시민이목숨을잃는안타까운사고가있었던당시에,다시는이러한일이되풀이되어서는안되겠다는생각으로침수취약지역대심도빗물저류배수시설확충을포함해시간당100mm이상의폭우를감당할수있도록10년간5조원을투자하고장기적으로는17조원이상을투자하는사업을사회적합의를거쳐추진하겠다고발표했었습니다.
하지만지난10년간계획변경이이뤄졌고,실제로는신월대심도빗물저류배수시설만완료된바있습니다.금번의기록적폭우에따른피해는기후온난화로인한기상이변이일상화된상황에서치수에대한단편적대책으로는한계가있다는것을보여줍니다.또한침수피해가반복될때마다이루어지는사후복구보다는사전예방체계로의전환이필요하다는점도재확인되었습니다.
대심도빗물저류배수시설의유효성은금번폭우사태에서명확하게드러났습니다.
시간당95~100mm의폭우를처리할수있는32만톤규모의저류능력을보유한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이건립된양천지역의경우침수피해가전혀발생하지않은반면,빗물저류배수시설이없는강남지역의경우시간당처리능력이85mm에불과해대규모침수피해로이어진것이단적인예입니다.

서울시는도시의치수관리목표를대폭상향시키겠습니다.
시간당처리용량을현재30년빈도95mm기준을최소50년빈도100mm,항아리지형인강남의경우100년빈도,110mm를감당할수있도록목표를상향시키겠습니다.
이러한목표달성을위해정부와힘을합쳐2011년이후중단됐던상습침수지역6개소에대한빗물저류배수시설건설을다시추진하겠습니다.향후10년간1조5천억원을집중투자하겠습니다.또한,이사업과병행해서기존하수관로정비,소규모빗물저류조,빗물펌프장등을추진해총3조원을투자할계획입니다.
우선1단계로이번침수피해가컸던강남역일대,도림천과광화문지역에대해서는2027년까지완료하도록하겠습니다.강남역일대는2015년‘강남역일대종합배수개선대책’을시행했음에도불구하고기후변화,집중호우등변화된기상환경을담아내기에는역부족이었습니다.

서울시는3천5백억원을투입해당초대심도빗물저류배수시설건설계획을복원하는근본적인치수대책을추진하겠습니다.관악구,동작구,구로구,영등포구를흐르는도림천의경우하천의월류로인해침수피해가발생했습니다.도림천은서울시내지천중수해에가장취약한곳이기도합니다.
서울시는도림천지역에3천억원을투입하여,
빗물저류배수시설을건설해저수·통수능력을늘리겠습니다.광화문의경우C자형관로에서관로를하나더하는정도로보완했지만근본적해결책이되지못했습니다.
서울시는근본적인대책으로다시대심도빗물저류배수시설계획을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2단계사업은동작구사당동일대,강동구,용산구일대를대상으로관련연계사업이나도시개발진행에맞춰서2030년까지순차적으로해나가겠습니다.

앞서말씀드린대책의구체적인실행준비를위해재난기금등관련재원을즉시투입하겠습니다.
6개지역에대한실태와여건,설치방법과규모등방향설정을위한타당성조사를하반기에추진하고,2023년예산에설계비등을반영하여이후절차를앞당기도록하겠습니다.
대심도터널공사는대규모재정투자가필요하고현재와미래세대를위한중장기적인투자사업입니다.
서울시는열악한재정여건에도불구하고시민의안전을지키기위한선제적투자인만큼필요할경우지방채발행을통해서라도추진할계획임을말씀드립니다.아울러정부에국비지원을요청해오늘아침대통령주재회의에서도국비지원에대해긍정적인답변을받았습니다.

시민여러분,글로벌TOP5를지향하는도시에더이상의침수피해,수해로인한인명피해가있어서는안됩니다.
빗물저류배수시설조성등종합적인수방대책추진을통해시민의안전을지켜나가겠습니다.감사합니다.

2022.8.10서울특별시장오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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