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시민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부적합 발생이 빈번한 여름철 특별관리 농산물에 대한 집중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검사대상은 상추, 쑥갓, 열무 등 여름철 중점관리 농산물과 여름철병충해 발생가능성이 높은 복숭아, 고추, 포도 등이다.
검사는 도매시장 내 경매전 농산물과 식약처 및 자치구와 연계하여 도매시장, 전통시장 및 대형마트에서 수거한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분석으로 진행된다..
연구원은 부적합 검사 결과는 식약처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대상 농산물은 즉시 압류·폐기 조치를 취하고, 도매시장 반입금지, 과태료부과, 행정지도 등의 행정조치도 병행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대전시 남숭우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그동안 생산자 및 농민단체에 농약 사용기준 준수에 대한 홍보가 널리 이루어져, 부적합 발생 빈도가 크게 늘지는 않고 있지만,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농수산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안전성 검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