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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남구 희망복지지원단 덕분에 실명 위기 극복한 50대 여 최원영 기자
  • 기사등록 2022-08-08 18: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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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1통신/최원영기자)=남편 사망 충격으로 왼쪽 눈이 실명되고 오른쪽 눈마저 실명 위기에 놓여있던 50대 여성 A씨가 남구 희망복지지원단의 도움으로 빛을 보게 됐다.

 

남구 희망복지지원단에 따르면 7년 전 배우자의 사업이 부도가 나면서 그 충격으로 배우자는 사망했고 이후 자녀들과의 연락은 두절됐다. A씨는 도움 받을 곳이 없어 평소에 알고 지내던 주지스님 절에 들어가서 지내게 됐다. 당시 A씨는 배우자 사망 충격에 급성 신경성으로 왼쪽 눈을 실명했고 오른쪽 눈마저 시야가 흐려지고 있었으나 의료비 부족과 건강보험료 체납으로 수술을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 의지하던 주지스님마저 사망하여 거주하던 절이 폐업하게 됐고 스님들이 돈을 모아 임대보증금을 마련해주어 급한 대로 주거지 이전을 하게 됐다. 현재의 눈 건강 상태로 당장 생활비도, 의료비도 없이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막막했던 A씨였다.

 

이 사연을 접한 희망복지지원단은 통합사례관리대상자로 선정해 긴급 생계비, 푸드 뱅크(식료품 지원), 국민기초생활보장을 신청하여 일상생활 유지를 돕고, 안과 병원의 후원으로 눈 수술을 받도록 하여 건강 회복을 도왔다. 당시 실명 위기에 놓여 있었으나 수술은 잘 되어 오른쪽 눈으로 빛을 보게 됐고 수술 직후 현재는 건강 회복 중에 있으며 생계·의료·주거급여 대상자로 책정되어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다.

 

A씨는 희망복지지원단의 지원이 없었다면 이렇게 빛을 볼 수 없었을 것이라며 항상 곁에서 응원과 희망을 주시고 도움을 주신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희망복지지원단 관계자는 의료 복지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여 의료비 부족으로 치료의 적기를 놓치지 않도록 희망복지지원단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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