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 코 한 코 행복 나누는 건강소모임 함께해요! <상계보건지소 주민참여활성화사업>
  • 김만석
  • 등록 2022-08-05 16:13:30

기사수정


▲ 사진=노원구




서울 노원구가 동네 가까운 보건지소에서 주민 건강활동을 도모하는 주민참여활성화 사업 ‘건강소모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노원구는 보건소를 비롯해 권역별로 월계보건지소, 공릉보건지소, 상계보건지소가 있어, 지역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주민 맞춤형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더해 지역공동체의 건강 문제를 해결하고자 주민참여 프로그램을 소모임으로 재구성해 능동적인 주민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관내 유일한 ‘참여형’ 보건지소인 상계보건지소는 다른 지소보다 주민참여활성화사업이 활발하다. 현재 ▲상계워킹클럽 ▲런닝우먼 ▲한코한코 행복나눔 ▲즐거운 운동 ▲건강미녀 ▲반짝반짝 내인생 총 6개의 소모임을 운영 중이다.


걷기 및 운동에 관심있는 주민이라면 ‘상계워킹클럽’, ‘런닝우먼’, ‘즐거운 운동’, ‘건강미녀’ 모임이 있다. 상계워킹클럽 모임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 4시에 당현천에서 모여 오후 5시 30분까지 걷는다. 가장 활발한 소모임으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총 14회 모임, 463명이 참여했다.


건강미녀 모임은 비대면을 선호하는 40~50대 젊은층을 대상으로, 걷기 등 개별 운동 후 매일 온라인을 통해 인증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형태의 건강소모임으로 비대면으로도 서로 동기부여가 가능하다.


최근 ‘한코한코 행복나눔’ 모임에선 나눔 행사가 있었다. 뜨개질과 봉사에 관심이 있는 지역주민들이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지소 건강사랑방에 모여 기부할 물품을 직접 손뜨개로 만든다.


첫 작품은 신생아 모자다. 미숙아에게 모자를 씌우면 체온 1~2도를 높여 저체온증을 막을 수 있다. 작년 6월 모임을 시작한 이래 총 57개의 신생아 모자를 만들었고, 지난달 21일 지역 내 대학병원 2곳, 인제대학교상계백병원과 노원을지대학교병원에 전달했다.


두 손을 이용한 뜨개질 작업을 통해 스트레스와 우울감이 줄어들 뿐만 아니라 완성품을 지역사회에 기부함으로써 소속감과 성취감 또한 고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모임은 향후 회원 참여를 확대해, 보건소 ‘아기 건강 첫걸음 사업’과 연계하여 더 많은 아기들에게 선물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8월에는 유방암 예방에 관심있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소모임 ‘알로하’가 운영될 예정이다.


월계보건지소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경춘선 숲길에서 ‘고혈압환자 만보걷기 교실’을 진행한다. 또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에서 만나 자조모임으로 이어져, 지소 3층 보건교육실에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는 ‘뱃살타파 유산소운동 모임’이,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는 ‘체지방 줄이고! 근육 올리고! 모임’이 이뤄지고 있다.


한편, 구는 주민들이 더 가까이에서, 더 편히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올해 10월 ‘마들보건지소’ 개소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노원구보건소를 리모델링해 북카페, 수직정원 등을 마련했고 이용자 중심의 보건소로 바꿨다.


오승록 구청장은 “각 지역의 특성을 살려 주민 스스로 서로의 건강과 삶을 위해 애써주셔서 감사하다”며 “저 또한 지역 곳곳을 살펴 건강한 환경을 조성해 건강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울산시, 청년형 유홈(U home) 청년들에 인기 [뉴스21 통신=최세영 ] 유홈(달동)                          유홈(백합)유홈(삼산)유홈(양정)유홈(태화)                                ▲ 조감도제공=울산광역시울산시가 지난 11월 28일부터 12월 10일까지 청년층의 주거만족도 향상을 위해 추진 중...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