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창원특례시 예비문화도시, 시민이 만드는 마을교과서 개발 추진
  • 박종섭 기자
  • 등록 2022-08-05 14:33:27

기사수정
  • - 교방동, 오동동, 웅동 대상 마을의 정체성 담아 지역공동체 의식 고취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와 창원시문화도시지원센터(센터장 배민)는 삶의 터전이 되는 마을을 이해하고 경험하는 과정을 제공함으로써 마을의 정체성 및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기 위한 마을교과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원특례시는 작년 12월 제4차 예비문화도시로 지정된 데 이어 올해 11월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앞두고 30개의 예비문화도시 사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2년 창원시예비문화도시 사업 중 하나인 마을교과서 개발은 마을교육 공동체가 형성되어 있는 교방동, 오동동, 웅동에서 우선적으로 마을별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추진한다. 지난 5~6월 주민들에게 마을교과서의 취지를 알리고 마을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알아가며 마을교과서에 담을 이야기를 함께 고민하는 주민의견 수렴 워크숍을 개최한 데 이어 6~7월에는 각 마을 추진위원회 대표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현재 마을교과서의 방향성과 추진사항을 공유하는 활동공유회를 진행했다.


 이렇게 개발된 마을교과서는 실제 학교 교과과정에 사용될 수 있도록 지역의 학교 선생님들과 협력해 개발 및 검수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또한 주민들이 마을을 이해하고 배우며 우리 마을에 대한 애착과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돕고, 관광객에게는 마을을 널리 알리는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후 각 마을에서는 마을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마을해설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8월 중 주민들을 대상으로 신청자를 모집한 후 마을교과서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숙이 창원특례시 문화예술과장은 “각 마을의 개성이 뚜렷하고 컨셉이 다 달라 기존의 마을교과서 형태를 벗어나 다양한 형태의 재미있고 마을의 정체성이 담긴 마을교과서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창원특례시 예비문화도시, 시민이 만드는 마을교과서 개발 추진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2.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