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국제 에너지 가격의 상승 영향으로 지난달 우리나라와 중동과의 무역에서 발생한 적자 규모가 100억달러 선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올해 우리나라 전체 무역적자의 2배를 넘어선 규모이다.
오늘(3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7월 우리나라의 대 중동 무역수지는 100억6000만 달러(약 13조2000억원) 적자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41억2천만달러)보다 144.2% 증가했다.
국내서 주로 원유를 수입해오는 중동 지역 무역은 꾸준히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한 달 적자가 100억 달러를 넘긴 건 1988년 관련 통계 집계 후 최초다. 기존 무역적자 최대치는 2013년 2월의 87억8천400만달러였다.
이처럼 적자가 큰 폭으로 확대된 것은 수출이 14억9천3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7% 증가하는 데 그친 반면 수입은 115억5천500만달러로 111.8%나 늘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중동 무역적자가 갈수록 쌓여가는 데엔 에너지 가격 상승 영향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장기화에 따라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가격은 지난달 배럴당 103.14달러를 기록해 작년 동월(72.93달러)보다 41.4% 상승했다. LNG(액화천연가스)와 석탄(호주탄) 가격도 1년 새 두 배 이상으로 뛰었다.
올해 들어 7월까지 우리나라의 원유 수입액은 615억7천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265.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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