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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주민들, 이웃 어르신 치매예방 위해 나섰다 장은숙
  • 기사등록 2022-08-03 13: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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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대문구 / ‘9988 연희井, 치매예방교실’




서대문구의 동 단위 민관 복지 협력 조직인 연희동 마봄협의체가 노인을 위한 ‘9988 연희井,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협의체 위원들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마련하자’는 의견을 모아 복지 특화사업으로 준비했다.


치매예방교실은 7월 19일 시작돼 오는 10월 4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90분간 연희동주민센터 내 주민 공간인 ‘연희랑’에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서대문구치매안심센터와의 협업으로 추진되는데 협의체가 대상자 선정과 재료비 지원, 조별 활동을, 센터가 강사 파견과 전체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다.


수강자는 15명으로, 사전 검사에서 치매 고위험군으로 나타났거나 치매예방에 관심을 보인 노인들이다.


이들을 위해 치매 전문 작업치료사가 주 1회 12주에 걸쳐 인지 기능을 자극하고 강화할 수 있는 복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협의체는 이번 과정 후에도 치매예방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자조모임 조직과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 참여 주민은 “오랜만에 머리를 쓰니 학창시절로 돌아간 기분이며 남은 교육도 더 기대가 된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최재숙 연희동 마봄협의체 위원장은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서대문구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치매 조기 검진과 예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협의체는 복지통장들이 ‘치매파트너’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8월 말 이들을 대상으로 치매인식 개선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치매파트너’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치매환자와 그 가족을 따뜻하게 배려하는 이웃들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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