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유럽으로의 석탄 공급을 전면 금지하기로 한 결정이 오늘(1일)부터 발효 됐다. 4월에 승인된 러시아에 부과된 제재 중 하나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지난 4월 러시아가 유럽 국가에 석탄을 공급하는 것을 막는 제재를 승인했다. EU 위원장인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은 "EU는 연간 40억 유로 상당의 러시아 석탄 수입을 금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매체 '이즈베스티야(Izvestia)'는 유럽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가 석탄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는 2050년까지 세계 석탄 시장의 25%를 점유하고 3대 수출국 중 하나로 남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 세계 최대 석탄 수출국은 호주, 인도네시아, 러시아로 세계 3위 석탄 수출국인 러시아는 석탄 시장의 18%를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