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부모를 흉기로 살해한 30대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오늘(29일) 경기 군포경찰서는 부모 집을 찾아가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던 30대 여성을 오늘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 21일 오후 5시 반쯤 산본동에 사는 아버지(60대)와 어머니(50대)를 집 안에 있던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여성은 “귀신이 시켜서 했다”는 등 횡설수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여성은 과거 우울증 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에서 조사를 마무리했다"며 "지자체의 관리 대상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숨진 부모는 다음날 22일 새벽 집에 들른 여동생이 발견하고 신고해 경찰이 인근 편의점에서 여성을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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