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남부 도시 두 곳에서 27일(현지 시간) 폭탄 공격이 각각 발생해 최소 19명이 사망하고 23명이 부상했다고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첫 번째 사건이 일어난 로워 샤벨레 지역의 마르카 시에서는 한 자살폭탄 테러범이 달려와 폭탄을 터뜨리면서 1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알샤바브는 해당 폭탄 공격이 자신들의 집단과 연관이 있다고 인정했다.
알샤바브 극단주의 단체는 지난 수개월 동안 정부군이 중부와 남부 지역에서 집중적인 소탕 작전을 벌이자 이에 맞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로워 샤벨레 지역의 아프고예 시에서도 연이은 폭탄 공격으로 6명이 죽고 18명이 부상을 입었다.
아프고예 시는 이날 장날을 맞아 가축을 사러 나온 사람들로 붐비는 시장에서 원격장치로 작동하는 지뢰가 잇달아 터지면서 구조에 나선 사람들까지 희생된 것으로 전해졌다. 배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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