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의 요세미티 국립공원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닷새째 이어지고있다.
미 캘리포니아 산림화재보호국에 따르면 나흘 전 요세미티 공원 남서쪽의 한 마을에서 시작된 화재 피해가 26일(현지시간) 오전 기준 약 73제곱킬로미터로 여의도 면적의 25배 넘는 규모이다.
장기간 계속된 가뭄으로 숲이 말라 있어 올해 들어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산불로는 피해 면적이 가장 크다.
이번 불로 인해 주택과 상가 등 건물 41채가 전소됐고, 화재 지역 주민 3천명 이상에게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이에 캘리포니아 주 정부는 화재가 발생한 매리포사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2천5백명과 헬리콥터 12대, 소방차 281대 등을 동원해 불길을 26%가량 차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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