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우정석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노옥희 교육감)이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학생 확진자 발생이 다시 급증하는 위기 상황에 따라 7월 18일(월) 오전 9시 코로나19 감염상황을 공유하고 방학 중 2학기 개학 대비를 위한 긴급 방역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울산교육청은 하계방학 기간 및 2학기 대비 방역관리 철저 및 방역물품 확보,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수칙 안내, 초등돌봄교실 운영, 학원·교습소 방역관리, 방역자원봉사자 운영 등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할 계획이다.
방역물품의 경우 7월 14일 기준 신속항원검사도구(키트) 32,000개(전 학생·교직원 인원수 대비 18.1%)를 확보 중이며, 학교별 보건용 마스크 1인당 2매, 손소독제 학급당 2통, 소독 티슈 등을 충분히 비축하고 있다.
특히, 2학기에도 안정적 교육활동 지원과 학생건강 보호를 위해 345개교(원)에 학교방역자원봉사자 1,831명 52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울산교육청은 학생 및 교직원 예방접종, 개학 전 교내 시설 소독 및 환기, 방학 중 등교 학생 등 자가진단시스템 사용을 안내하고, 학교장, 보건교사 등을 대상으로 감염병 대응 역량강화를 실시할 계획이다.
학교 급식과 관련해서는 식당 칸막이 설치, 환기철저, 발열 확인, 손소독제 사용, 시차 배식 등을 다시 안내하고, 학원 등에 대하여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 준수 및 자발적 거리두기 실천, 주기적 환기 등 지속적인 방역점검 추진을 당부했다.
또, 여름방학 중 교육청 주관 각종 연수․경시대회․행사를 할 때 방역 준비를 철저히 하고, 각급 학교에서는 방학 전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다중이용시설 등을 이용할 때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에 대해 안내할 계획이다.
학사운영과 관련해서는 원격수업 전환 시 실시간 쌍방향 수업 중심의 내실있는 운영, 개인단위 등교중지 학생에 대한 주기적 점검과 대체학습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노교육감은 여름방학 기간 2학기 안정적 교육과정 운영 준비를 철저히 하고, 교육부 지침에 근거하여 학사운영 계획을 수립하여 안정적인 2학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또, 코로나19 재유행을 철저히 대비하여 학교 현장에 혼란을 최소화하고, 학생 학습권 보호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