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시, 소상공인 원스톱·종합지원으로 경쟁력 강화 나선다!
  • 김민수
  • 등록 2022-07-18 14:25:08

기사수정


▲ 사진=부산광역시 / 부산광역시청




부산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맞춤형 원스톱 종합지원 플랫폼인 「부산시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가 오늘(18일) 문을 열고, 소상공인의 경쟁력 및 자생력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부산시는 18일 오후 4시, 중구 자갈치현대화건물 7층에서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이병진 행정부시장과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부산시소상공인연합회장, 시장상인연합회장, 스타 소상공인 업체 10곳이 참여한다.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는 창업과 성장, 폐업, 재기 등 소상공인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종합지원 전담기관이다. 정책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고, 소비 경향 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응해 지속가능한 소상공인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은 (재)부산경제진흥원이 맡았다.


특히, 이는 지난해 박형준 시장이 취임 첫날(2021.4.8.) 1호 결재로 선택했던 「코로나19 위기 소상공인 지원대책」에 포함된 과제로 이후 시는 소상공인 업계, 관련 전문가 등과 지속해서 소통하며 센터 개소를 위해 노력해왔다.


센터는 ▲창업을 위한 통합교육과 경영전략 컨설팅부터 ▲창의 소상공인 성장 도약을 위한 스타소상공인 육성, 유망업종 공동·특화 마케팅, 골목상권 활성화, 온라인 비즈니스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사업안전망 강화를 위한 소상공인 재기지원과 사회보험료 지원 등 소상공인의 수준에 맞는 지원사업 매칭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는 시가 소상공인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기 위해 발표한 「소상공인 산업화 전략」*에 발맞춰 혁신 소상공인 산업화와 취약 소상공인 보호․복지 등 투-트랙(Two-Track) 맞춤 지원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 종합지원체계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스타소상공인 업체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도 함께 진행된다. 스타소상공인 지원사업*은 성장잠재력이 높은 소상공인을 선정해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부산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도약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 진행되었던 신청에는 부산지역 소상공인 업체 총 185곳이 신청해 약 19: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소상공인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올해는 서류심사와 현장 확인, 대면 평가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김정영 면옥향천 등 외식업종 3개 사 ▲델피데칼 등 도소매업 3개 사 ▲자이로블 등 제조업 4개 사 등 최종 10곳이 선정되었다. 이들은 지역 대표 브랜드화를 위한 성장전략 컨설팅 및 성장지원금, 공동마케팅 등의 패키지 지원 혜택을 받는다.


개소식에 이어서는 ▲대학생 골목상권 마케터즈* 발대식이 열린다. 이는 소상공인 현장에 대학생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투입하여 실질적인 경영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시는 이 사업을 2018년부터 추진해왔다. 


올해는 부산지역 대학생으로 총 250명을 선발해 서포터즈 50팀을 구성하였으며 이들은 앞으로 지역 소상공인 점포 50곳에 배치되어 브랜드 마케팅과 온·오프라인 홍보, 소규모 환경개선 등을 도우며 매출 증대를 견인할 방침이다.


특히, 대학생 특유의 활력과 매체사용 능력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심화한 소상공인의 경영악화를 극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문적인 컨설팅을 지원하는 멘토단도 사업에 참여하는 만큼, 소상공인의 현장 경험과 대학생 서포터즈의 아이디어, 멘토단의 전문 지식이 만나 시너지효과를 낼 전망이다.


2021년에는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악재에도 불구하고, 56개 마케터즈 팀(219명)을 운영하여 참여 소상공인 중 월매출이 최고 4배 상승하는 등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경영환경 개선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오늘 개소하는 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의 주인공은 부산시에서 사업장을 운영하시는 소상공인 여러분이다. 또한 산업화로 가기 위한 가시적 성과가 하나씩 그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민생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이 15분 생활권 내 골목경제의 주인공으로 우뚝 서고 지역자원과 연계한 로컬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6.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7.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