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0일까지 수출 금액이 1년 전보다 5%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 달 1~10일 수출액이 15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했다.
주요 품목의 수출 동향을 보면, 반도체(10.4%), 석유제품(96.7%), 승용차(6.1%) 등은 1년 전보다 증가했다.
반면, 정밀기기(-20.4%), 가전제품(-27.2%) 등은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213억 달러로 1년 전보다 14.1%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원유(95.4%), 반도체(31.6%), 석탄(125.8%) 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석유제품(-1.4%), 기계류(-3.2%), 승용차(-44.1%) 등은 감소했다.
원자재값 급등으로 수출에 비해 수입액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가 이어지면서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커지고 있다.
무역수지는 55억 2,800만 달러 적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36억 1,100만 달러)보다 적자 폭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