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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국민의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당 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 징계를 받은 가운데, 국민의힘이 선수별 의원 모임과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고 위기 수습 방안을 논의한다.

국민의힘은 오늘(11일) 오후 3시 의원총회를 열고 이 대표 징계 이후 당 지도 체제 방향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선 권성동 원내대표의 당 대표 직무대행 체제를 6개월간 이어갈지,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할지 등에 대한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초선의원과 재선의원, 3선 이상 중진의원 모임도 각각 회의를 열고 당내 현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의 징계 상황을 '궐위'가 아닌 일시적인 '사고'로 규정하고, 6개월간의 '직무대행 체제'를 선언했다.

오늘 오전으로 예정된 최고위원회의도 이 대표 대신 직접 주재하겠다고 밝혔는데, 최고위원들은 지난 8일 비공개 간담회에서 별다른 이견 없이 이에 동의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