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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심 대규모 집회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이후 최대규모' 서민철 기자
  • 기사등록 2015-11-15 08:46:41
  • 수정 2015-11-16 10: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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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시민사회.노동.농민단체 등이 주최하는 대규모집회가 서울 도심에서 열렸다.이번 대규모 집회의 참가인원은 주최측 추산 10만명,경찰 추산 8만명으로 지난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이후 최대 규모의 집회였다.


본 행사에 앞서 각 단체들은 오후1시부터 대학로.서울역광장.서울광장 등지에서 사전집회를 열고 노동개혁.청년실업.쌀값폭락.역사교과서 국정화.빈민문제 등의 요구사항을 놓고 정부를 규탄했다.


이날 오후 집회 참가자들은 광화문 방향으로 진출하면서 경찰과 밤늦은 시간까지 충돌했다.이 과정에서 일부 참가자들은 밧줄로 차벽으로 설치한 경찰버스를 끌어내기도 하고,인도의 보도블록을 깨서 던지며 격렬하게 저항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에 대응해 캡사이신용액을 탄 물대포를 직사했고,물대포에 맞은 전국농민총연맹소속 백모(69)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중태에 빠져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이날 오후 1시에는 프레스센터 앞에서 그동안 경찰의 수배를 받아온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은 "오늘 박근혜 정권에 맞선 투쟁으로 다음달 강력한 총파업 투쟁에 돌입 할 것이며,온국민이 반대하는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폐기하고,노동자의 권리를 전면 보장"하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고 조합원들의 경호속에서 집회에 합류했다.


경찰은 민주노총 등의 광화문광장 집회 신고를 불허했고,집회 저지를 위해 240여개의부대 2만2천여명의 경찰을 배치했고,경찰버스 700여대와 차벽트럭 20대, 살수차 등의 장비를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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