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동부지역을 강타한 겨울철 폭우로 일부 하천이 범람하고 주민 8만 5천여 명에게 대피령 등이 내려지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호주 ABC방송 등 현지 언론과 외신 등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집중 호우가 이어진 동부 뉴사우스웨일스 NSW주에는 일부 지역이 물에 잠기거나 고립됐다.
이에 따라 NSW주 당국은 지역 주민 약 8만 5천 명에 대해 상황에 따라 대피령과 대피준비령을 내리는 등 긴장하고 있다.
다만 폭우를 쏟아부은 강력한 저기압이 시드니를 벗어나 NSW주 중북부 해안으로 서서히 이동하면서 수해 복구와 구조 활동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호주 기상청은 많은 비로 주요 하천의 수위가 위험 수준 이상으로 올라가면서 다음 주 초까지 홍수의 영향이 이어질 수 있다며 더 많은 사람이 대피해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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