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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일성 28주기 앞두고 추모 분위기
  • 조기환
  • 등록 2022-07-06 09: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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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북한이 김일성 주석의 28주기(7월 8일)를 앞두고 그의 '업적'을 찬양하며 추모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북한 노동신문은 오늘(6일) 김 주석이 자립적 민족경제와 자력갱생의 토대를 닦았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대국주의자들은 우리나라가 ‘쎄브’에 들어올 것을 요구하며 압력을 가하였다”며 “그때마다 온갖 반혁명적 책동을 단호히 짓부시고 자립적 민족경제 건설 노선을 일관하게 틀어쥐고 나가시었다”고 전했다.


대국주의자는 북한 매체가 러시아나 중국을 암시할 때 쓰는 표현이고, ‘쎄브’는 냉전 시기 동유럽 사회주의 국가 간 경제협력체인 ‘코메콘’을 의미하는 북한식 용어다.


신문은 이어, “만약 우리 인민이 자립, 자존의 원칙을 견지하지 못하고 남을 쳐다보거나 ‘쎄브’에 들라는 대국주의자들의 압력에 굴복하였다면 제국주의자들의 도전과 경제봉쇄를 이겨낼 수 없었을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특히, 대북제재에 대해선 “우리는 제재를 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우리는 지금까지 제재를 받으며 살아왔지 제재를 받지 않은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지금까지 제재를 받으면서도 우리가 별일 없이 살아왔는데 이제 제재를 더 받는다고 하여 못살아갈 줄 아는가”라는 1994년 김 주석의 발언을 소개하며 극복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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