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코로나19의 최초 유입 경로를 확인했다고 오늘 관영매체를 통해 보도했다.
북한 관영매체가 국가비상방역사령부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코로나19 유입경로를 밝혀냈다고 오늘(1일) 보도했다.
역학조사 결과 지난 4월 초 강원도 금강군 이포리에서 코로나19가 최초 발생했다는 것이다.
금강군은 강원도 인제와 접해있는 접경지역이다.
이곳에서 군인과 유치원생이 "색다른 물건과 접촉"한 뒤 감염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가비상방역부는 접경지역에서 풍선에 매달려 날아드는 물건을 각성 있게 대하라며 비상지시를 발령했다.
사실상 남측에서 날아 온 대북 풍선을 바이러스 감염원으로 지목한 셈이다.
북한은 코로나19 관련 신규 발열자는 4천 명대로 일주일째 만 명 아래를 유지하고 있다며, 전체 발열자의 99.8%가 완쾌됐다고 주장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의 오미크론 확산 위기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해 리더십을 부각하면서, 코로나19 발생의 책임은 남측에 떠넘긴 것으로 해석된다.
통일부는 대북전단 등을 통한 북측으로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입은 가능성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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