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비서국 확대회의를 열어 노동당 중앙위원회 조직 개편 방안을 논의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8일) 김 위원장이 어제 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비서국 확대회의를 주재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회의에서 “각급 당 지도기관들의 사업 체계를 개선 정비하고 정치 활동들을 강화하는 데 대한 문제, 당 중앙위원회 일부 부서 기구를 고치는 데 대한 문제, 각 도당위원회 사업에 대한 지도와 방조를 강화하기 위한 새로운 체계를 내오는 데 대한 문제” 등이 논의됐다고 밝혔다.
또 “당 총무사업 규정과 중요 기밀 관리 체계를 개선하는 데 대한 문제, 보위·안전·사법·검찰 부문 사업에 대한 정책적 지도를 강화하며 올해 중 필요한 사업을 조직진행하는 데 대한 문제” 등이 토의됐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이어 “각급 당조직 간부들의 정치 실무적 자질과 사업 능력을 높여주기 위한 새로운 학습 제도를 세우는 데 대한 문제, 전당적으로 근로단체 사업을 중시하고 강화하는 데 대한 문제를 비롯하여 중요한 당 사업 문제들을 토의하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는 당 중앙위 해당 부서 부장들과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 부부장들이 방청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2일 당 비서국 회의를 열어 간부들의 ‘비혁명적 행위’에 강도 높게 투쟁해야 한다며 기강을 다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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