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이 23일(현지시간) 지난달(5월) 미국 텍사스 초등학교 총격 참사 등을 계기로 마련된 총기규제 법안을 통과시켰다.
상원은 23일(현지시각) 열린 본회의에서 80쪽짜리 총기규제 법안이 이날 상원 본회의 표결에서 찬성 65, 반대 33으로 통과됐다.
이날 상원 관문을 넘어선 법안은 민주당이 주도하는 하원으로 넘어가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법안은 총기를 구매하려는 18∼21세의 신원 조회를 위해 미성년 범죄와 기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21세 미만 총기 구입자의 정신건강 상태를 관계 당국이 최소 열흘간 검토하는 내용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비극적인 총기 난사 사건으로 인해 대응책이 필요했고, 우리는 행동에 나섰다"며 "이 법안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아이들이 더욱 안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187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