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양주지역 국회의원들이 잇따라 중앙부처를 방문해 지하철7호선 연장여부를 올해안으로 결정해 주기를 촉구했다.

새누리당 홍문종의원(의정부 을)은 10일 유일호 국토해양부장관을 만났다면서 "올 초 경제부처장관들이 확답한 지하철7호선 연장사업의 연내추진에 대해 국토부장관의 의지는 물론 국토부차원의 추진의사를 재확인 했다" 고 말했다.

홍문종의원은 또" 연내에 지하철7호선 연장사업에 대한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긍정적인 예비타당성 조사결과가 나올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9일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정성호의원(양주,동두천)도 최경환경제부총리를 만나 지하철7호선 연장사업의 예비타당성 통과 방안을 전달하고 연내 결정을 요구했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냈다.

최경환 부총리는 이자리에 함께한 송연석 기획재정부2차관에게 예비타당성 조사용역을 진행중인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비용 절감 방안을 수용하도록 요청하라고 지시한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지하철7호선의 연장노선은 기획재정부가 세번째 예비타당성 검토를 진행중에 있다,그러나 지난 2011년부터 두차례에 걸쳐 진행했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는 경제성이 없는것으로 분석돼 사업대상에 포함하지 않았었다.

지하철7호선의 연장노선은 도봉산역을 출발해 의정부 장암역을 거쳐 양주 옥정역에 이르는 총15km구간이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달 27일 남양주 유기농 테마파크에서 열렸던 경기북부 10 년 발전 계획에 대한 공청회에서 지하철7호선 연장,별내선 복선전철 연장,캠프 클라우드 안보 테마 관광 단지 조성,경기북부 광역 행정타운 등이 건설된다고 설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