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의회에 한시적 유류세 감면을 공식 요청했다.
갤런 당 보통 휘발유에 18센트, 경유에 24센트가 부과되는 세금을 석 달 동안 걷지 않겠다는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주 정부들을 향해서도 30센트 안팎의 지역 유류세 조정을 제안하는 동시에, 정유업체들에게는 처리량 확대를 적극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욕의 원유 선물 거래가가 현지시각 22일 3% 넘게 떨어지는 등 하락세임에도 정유과정에서 공급 병목이 초래됐다고 본 것이다.
다만,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주요 산유국 러시아를 제재하면서 폭등한 기름값이 안정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야당인 공화당에선 이 같은 대책이 효과가 없을 것이라며 의회 논의에 난항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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