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가 사물주소를 부여한 시설물에 설치할 `사물주소판`행선지를 찾아갈 때 흔히들 주위에 있는 큰 건물을 찾는다. 이렇다 할 건물이 보이지 않으면 난감할 때가 많다. 네비에 주소를 찍어도 검색이 안되는 경우도 있고 사고를 당하거나 길을 잃는 등 위급할 때는 더욱 더 답답하고 자칫 곤경에 처할 수 있다.
수원시가 이런 시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위치정보 사각지대에 사물 주소를 부여, 건물이 아닌 시설물에 ‘사물 주소판’을 설치한다.
사물 주소는 택시승강장·버스정류장 등 건물이 아닌 시설물의 위치를 도로명주소를 활용해 표시하는 것이다. 위치를 표시하기 어려운 사물에 주소를 부여하면 지도·내비게이션 등으로 시설물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수원시는 2019년 사물 주소부여 사업을 시작해 2021년까지 지진옥외대피소 132개소, 버스승강장 1196개소, 택시승강장 119개소 등 1817개소에 사물주소를 부여했다.
지난 1~2월에는 사물 주소를 부여한 시설물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해 사물 주소판 설치가 필요한 시설을 선정했다.
6월 말까지 사업비 5000만 원을 투입해 버스정류장 147개소, 어린이공원 144개소, 지진옥외대피장소 129개소 등 총 649개소에 사물 주소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사물 주소가 부여된 시설물을 대상으로 지속해서 주소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육교승강기, 버스정류장(쉘터형), 택시승강장(쉘터형)에는 사물 주소판 대신 같은 규격의 사물 주소 안내 스티커를 부착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주소가 없는 지역은 재난이나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위치 파악에 시간이 걸려 신속하게 대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위치정보 사각지대에 사물 주소를 부여하고, 주소판을 설치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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