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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휘발유값, 또 역대 최고가…사상 첫 2100원 눈앞 김민수
  • 기사등록 2022-06-15 17:5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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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경유 판매가격이 L(리터)당 2천100원선 돌파를 눈앞에 두면서 또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오늘(15일) 오전 11시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현재 전국 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어제보다 3.48원 오른 L당 2천85.46원으로 나타났다.


기름값은 연이어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이달 11일 2천64.59원을 기록하며 10년 2개월 만에 역대 최고가 기록(2012년 4월 18일 2천62.55원)을 갈아치웠다.

 

국내 경유 가격은 이미 지난달 12일 1천953.29원을 기록하며 기존의 최고가(2008년 7월 16일 1천947.74원)를 경신했다.


상승세는 더 가팔라지고 있다. 이달 1일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L당 각각 2천15.37원, 2천9.47원이었는데 보름간 각각 70원, 78원 넘게 올랐다. 경유 가격은 이달 8일 2천30원대, 9일 2천40원대, 10일 2천50원대, 11일 2천60원대, 13일 2천70원대에 이어 어제는 2천80원대에 들어서 거의 매일 10원 정도씩 올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된 석유제품 수급난의 영향으로 유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산 석유제품에 대한 세계 각국의 제재가 이어지면서 수급 불확실성은 더 커지고 있다.


원유 재고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 조치 완화와 미국의 드라이빙 시즌(6∼8월) 도래로 수요가 늘고 있어 당분간 유가 고공행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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