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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김정은, 치약·허리띠 들고 "질이 이게 뭐냐" 질타 김만석
  • 기사등록 2022-06-14 17: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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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UUD.mn=뉴스21 통신.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북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8일부터 사흘간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크게 화를 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 배경을 추측케하는 기사가 나왔다.


북한 노동신문은 전원회의의 뒷이야기를 전하는 기사를 오늘(14일) 보도했는데 김 위원장이 회의 시작 전 당 중앙위 일꾼(간부)들에게 '지금 주민들이 쓰고 있는 소비품을 그대로 사 오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지시를 받은 당 간부들이 아이들의 혁대(허리띠)부터 가정에서 쓰는 치약까지 시중에서 유통되는 제품을 그대로 가져왔으며 이를 본 김 위원장이 크게 화를 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이 참석자들에게 제품 하나를 들어 보여주며 "소비품의 질은 어떠하든 생산량에만 치중하는 것은 인민들에 대한 그릇된 관점과 당 정책 집행에 대한 요령주의적 태도로서 당과 인민을 속이는 행위"라고 질타했다.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격해졌고 회의 참석자들은 "고개를 숙이고 자책감에 휩싸였다"며 긴장감이 감돌았던 회의장 분위기를 전했다.


북한의 코로나 상황이 장기화되며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는 가운데 김 위원장이 고위 관료들을 질책하는 방식으로 민심수습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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