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신규 발열 환자 수가 처음으로 4만 명 대로 줄었다고 주장했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오늘(10일)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인용해 지난 8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4만 5천540여 명의 발열 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5만 5천250여 명이 완쾌됐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신규 발열 환자가 4만 명대로 떨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통신은 지난 4월 말부터 어제(9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모두 434만 9천920여 명의 발열 환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426만 5천860여 명이 완쾌됐다고 전했다.
신규 사망자 수와 치명률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지나치게 낮은 치명률 등을 근거로 북한이 발표하는 통계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지만, 북한 당국은 '과학 방역'으로 상황을 잘 통제하고 있다는 입장을 반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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