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코로나19 감염 의심 신규 발열 환자 수가 5만 명대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북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는 지난 6일 오후 6시부터 24시간 동안 5만 4천610여 명의 발열 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6만 6천550여 명이 완쾌됐다고 밝혔다.
북한의 일일 발생 발열 환자 규모가 5만 명대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4월 말부터 전날 오후까지 누적 발열 환자는 모두 425만 3천510여 명으로 이 가운데 415만 140여 명이 완치됐고 10만 3천300여 명이 치료 중인 것으로 집계됐다.
북한의 신규 발열 환자 규모는 지난달 15일 39만 2천920여 명으로 최고점을 찍은 뒤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북한은 신규 사망자와 누적 사망자 통계 등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난 3일 기준 누적 사망자는 7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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