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이상천 제천 시장이 시청 브리핑룸에서 국민의힘 김창규 시장 당선인의 공약 재검토 요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충북 제천시 이상천 시장은 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6·1 지방선거 낙선 이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김창규 시장 당선인의 공약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어“시민 합의와 공감 속에 추진돼 온 도시 인프라사업과 관광사업, 해묵은 도시 난제들을 정상화할 시책들이 폄훼 없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음 국회의원선거와 지방선거에 출마할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김창규 당선인의 주요 공약사업에 대한 냉철하고 조속한 검증이 필요하다"며 "불가능한 일에 매몰돼 시정의 조기 정상화를 미룰 수 없고 행정의 낭비 또한 방관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김 당선인의 공약 중 제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지방자치법 15조에 의해 지방자치단체장이 임의 처리하지 못하게 돼 있어 현행 법률 구조상 근본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며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김 당선인의 3조원 규모의 기업 유치는 제천시의 재정·행정·부지 여건상 실현 불가능한 공약"이라며 "허황한 구호와 숫자로 시민을 기만하는 정치는 끝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청계천식 용두천 개발 공약 또한 외부 재원없이 2000억원 전액 시비가 투자돼야 하기 때문에 지방재정 구조상 이는 실현 불가능한 사업으로 헛된 공약에 대한 책임을 피하고자 공직사회의 무능과 시민사회의 비협조를 탓하는 비겁한 정치는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시장은 김 당선인의 "공공의료원 확충 기회를 날려버렸다"는 네거티브 발언에 대해 "이미 긴급의료체계를 확보한 상태이며 제천단양공공의료강화대책위와 공조해 실무를 추진한 것으로 사과와 합당한 수준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시장은 "이번 선거는 음해와 흑색선전으로 얼룩진 선거였다"며 "22대 국회의원 선거나 9대 지방선거에 당원과 지지자들과 협의해 반드시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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